감사나눔 바이러스 포항시민에게 확산
감사나눔추진본부 구성,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기관간 MOU 체결
포항시는 긍정과 나눔의 사회문화 정착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나눔 범시민운동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포항시․포항교육지원청․포항상공회의소․포항제철소 등 4개 기관장을 공동대표로 ‘감사나눔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했으며, 포항을 ‘감사나눔도시’로 선언하고 4개 기관 산하 기관단체에 감사나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또 감사나눔을 적극 실천하고자 하는 포항시와 포스코, 해병대1사단, 포스코ICT, 국군간호사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대림대학교, 감사나눔신문은 ‘감사나눔 업무 협약식’을 갖고 감사와 긍정의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포항은 전국적으로 ‘감사나눔운동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무대에서 선보인 감사 퍼포먼스와 감사나눔 우수사례 발표, 20감사쓰기 사례발표에서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켜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감사와 긍정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감사나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전직원들이 매일 감사한 일 5가지를 쓰고, 간부공무원이 쓴 감사노트를 근무시작전과 퇴근전 5분간 매일 돌아가면서 청내방송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6일부터 구룡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1박2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멘토(행복불씨) 양성 워크샵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감사쓰기 공모 등 감사나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의 ‘감사 바이러스’가 53만 전 시민들에게 전파되어 행복도시 포항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모든 학교․기관단체․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감사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감사 글짓기 대회, 감사편지쓰기 대회를 실시하는 한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감사실천 성공사례와 UCC공모, 100감사쓰기 공모를 하는 등 53만 전시민들에게 파급시켜 행복한 가정, 행복한 직장, 행복한 사회조성을 통한 행복도시 포항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126개 초중고학교, 해병대, 포스코, 포스코계열사, 포스텍, 폴리텍대학,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기관단체에서 감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