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상담관 상담의 날 운영 “큰 호응”
포항시는 지난 5월 31일 시청16층 기업지원 상담센터에서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애로 해소를 위해 법무, 관세, 회계, 노무, 건축, 특허, 자금, 고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애로 상담관 ‘상담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법무사, 관세사,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거래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시 기업애로 상담관과 포항고용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경제진흥원, 신용보증기금포항지점, 포항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 기업지원기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기업애로 상담 해결과 함께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했다.
2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상담의 날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요청 관련 5개 업체에 대해 각 업체별 한도 3억까지 상환기간 1년에 이차보전 3%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출입에 대한 법률 및 관세 상담, 공장설립 및 증축에 대한 건축상담, 경영 및 고용 상담, 특허 및 ISO 품질상담 등 20건에 대해 각각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없는 규제행정의 경우 현실성, 합리성, 타당성을 조사해 중앙부처에 법률개정을 건의토록 했다.
기업애로 상담관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법률, 경영, 세무 등의 애로사항을 전문가의 무료상담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포항시가 2010년부터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등 각계 전문가 24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시는 이 행사를 매달 3번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방문 하거나 기업유치과(기업지원담당 270-2423)로 전화 신청을 하면 매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