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포항시는 전 시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통한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키 위해 전국적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훈련은 최근 전력수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정전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통해 위기 대응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및 TV방송 시청 또는 라디오방송 청취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훈련은 21일 오후 2시 정각, 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다. 10분 간격으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예비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가정해 민방위 사이렌과 TV·라디오 실황방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비상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3단계인 경계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전력수급 경계단계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전기를 제외하고 각방의 조명등을 소등하도록 해야 한다.
또 사무실과 상점은 냉방설비 가동을 중단해야 하며 컴퓨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 및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만 남기고 조명 등의 전원을 차단해야한다.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곳에는 발전기 가동상태도 점검해야한다.
공장 및 산업체에서는 냉방설비 가동 중단 및 전기다소비 공정을 조정하는 등 전기소비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토록 했다.
시는 이번 훈련이 실제 단전훈련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홍보 안내문을 부착하고 각 부서에 시달하는 등 가정, 상가, 기업체에서는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자율적 참여 독려 등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