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실시
읍면동 소속 60명 대상 상담기법·사례관리 교육
포항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소속 직원 및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전문가인 포항대학교 최은지 학과장을 초빙해 상담기법 및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슈퍼 비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행정위주가 아닌 복지대상자 위주의 대화 및 상담기법에 대해 진행됐다. 또 실습교육이 포함돼 읍면동을 찾는 복지대상자들에게 더 큰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의를 맡은 포항대학교 사회복지과 학과장 최은지 교수는 “포항시에서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민과 관이 연계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는 대단히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라며 “지역 여건과 특성들을 잘 반영한 포항시만의 독특한 복지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포항시는 슈퍼비전교육을 사회복지공무원은 물론 민간의 사회복지사들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욕구를 제대로 찾고 한층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30일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시켜 민․관 자원의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을 확대하고 읍면동의 사회복지기능을 기존의 행정처리 중심에서 종합복지상담기능으로 전환한 바 있다.
김지형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