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서비스 ‘달려라 큰동해’큰 호응
포항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개발, 시장 내 40개 점포 참여 1천여 고객 이용중
김지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큰동해시장이 개발한 전통시장 배달앱 ‘달려라 큰동해’가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전통시장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주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달려라 큰동해’는 포항 최초의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로, 시장 내 40여 개의 점포가 참여해 총 500여 개 상품을 판매, 현재까지 약 1,000여 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최근 아이폰 버전이 개발됨에 따라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좀 더 완성된 모바일 쇼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8월부터 파격적인 쿠폰 행사 및 경품 이벤트, 추천인 제도 도입,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배달앱의 성공으로 시장 상인뿐 아니라 포항의 우수상품을 생산하는 모든 지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달려라 큰동해 배달앱이 전통시장 배송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비수도권까지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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