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급과,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흘려
김지형 기자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지난 24일 기북면 오덕리에 위치한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농촌지역 인력감소 및 고령화, 부녀화에 더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봄철 농번기 영농작업에 일손부족이 더욱 심화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기술보급과 박영미 과장을 비롯한 직원 등 14명은 사과 적과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올해 냉해, 동상해 피해 및 화상병 예찰 등 현장 영농지도를 함께해 농가에 도움을 더했으며, 신규지도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복숭아순나방, 사과굴나방 등 과수해충 예찰법 교육을 추진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이동한 농가는 “적과작업은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컨설팅과 영농지도까지 해주시니 앞으로도 걱정이 없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번기에 냉해피해, 화상병 예찰과 코로나19까지 겹쳐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 돕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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