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김지형 기자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일 흥해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는 친구! 행복한 흥해초”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시작된 이날 캠페인은 흥해초등학교 또래상담자와 함께 진행됐는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1388마스크와 손소독티슈를 준비해 재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교폭력 OX퀴즈, 고민 상담소로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해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었다.
올해 여섯 번째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캠페인과 이동상담실을 통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리고, 주변의 친구들에 대한 관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연계해 교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또래 상담자가 발견해 도움주는 행동을 함으로써 학교 내 폭력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캠페인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른 아침 구호를 외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마스크도, 손소독 티슈도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든다”며, “O,X 퀴즈에 살짝 고민했지만, 주변 친구들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모두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그와 더불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별로 양성되고 있는 또래상담자들이 더 왕성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