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태극기 달기운동 전개
포항시는 국군의 날(10월1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등 국가 경축일 및 기념일이 집중된 10월에 ‘포항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 태극기달기를 실천하는 계기로 승화 시키고자 시민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량이 많고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태극기 달기를 홍보할 수 있도록 시청사 외벽에 가로 16m, 세로 10m의 초대형태극기를 설치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키로 했으며, 신문 등 언론보도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방송 등 전 가정이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규석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유럽 재정위기로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영일만의 기적을 일구어 오늘날 발전된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포항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포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시 전역에 태극기의 물결이 넘실거려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초대형 국기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태극기 달기 홍보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태극기 달기는 각 가정에서는 오전7시부터 오후6시까지 국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지만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으로 국군의 날(10월1일)부터 한글날(10월9일)까지 계속해 국기를 게양할 수 있으며, 심한 비·바람 등으로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기를 강하하면 된다.
국기구입은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인터넷 우체국으로 구입하면 된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