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복합화력소 유치예정지역 입지선정 평가기준 및 일정공개
오는 10월5일까지 유치신청서 접수해 7일경 최종후보지 결정 예정
MPC 그린 포항 복합화력발전소 유치예정지역의 입지선정 평가기준과 일정이 공개됐다.
포항시와 MPC, MPC코리아홀딩스는 2012년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반영을 위한 유치예정지역에 대하여 오는 10월 5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7일 경에 유치예정 최종후보지를 결정키로 했다.
포항시에서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지역간 형평성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해 입지예정지역평가에 50점, 지역희망 정도평가에 50점 등 총 100점중 최고점수에 해당되는 지역을 유치예정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간 갈등해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점수합이 동점일 경우 지역희망 정도평가의 점수가 높은 지역을 선정키로 했다.
입지예정지역 평가기준은 전체 주민회의를 통한 유치예정지의 결정과 해당지역 주민대표 관심도, 건설유치 찬성 주민동의 서명률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유치예정 최종후보지 결정 후에는 2012년 1월에 지식경제부에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요청서를 제출할 계획할 계획이며,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이 되면 이 사업에 2013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 2단계공사에 착수하게 돼 7조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9일 중국 선전 CGNPC 원자력발전소 영빈관에서 MPC․MPC코리아홀딩스와 2012년 국가전력기본계획수립시 포항에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MOU 후속 조치로 발전소 유치예정지 5개 지역에 대해 지난 9월8일과 9일 양일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복합화력발전소가 포항에 건설되면 매일 800명 연인원 30만명으로 건설기간동안 150만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상업운전개시되면 연봉 7천만원 정도의 상시고용인원 500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MPC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며 자체 지역발전기금지원, 지역주민소득증대사업, 공공시설, 교육환경개선, 주민숙원사업 등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