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보로 공사현장 절도범 검거
포항북구경찰서는 지난 16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 원룸 공사현장에서 건축 자재 (벽돌 800장)를 훔쳐 트럭에 싣고 달아난 용의자 A씨(49세)가 범행 사흘만에 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용의자가 수차례 벽돌을 트럭으로 나르는 장면을 목격한 마을주민 L씨가 이를 수상히 여겨 차량 번호를 메모해 두었고 이 차량번호는 경찰관의 주변 탐문 도중 L씨의 제보로 이어져, 차량 소유주인 용의자를 소환하여 범행사실을 일체 자백받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포항북부경찰서 오동석 서장은 범인검거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 제보자 L씨를 직접 방문하여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신고포상금을 지급 했다.
오동석 서장은 “이번 사건과 같이 지역주민의 협조와 제보가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 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경찰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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