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높이 맞춘 방문 교육 ‘인기’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가정방문교육중재 프로그램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영유아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아교육 전문교사가 주1회 가정을 방문,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을 활용해 언어, 숫자, 신체활동 등으로 접목시켜 교육하는 체계적인 놀이수업이다.
현재 죽도동, 해도동, 용흥동 등 6개 동 140여 가구, 영유아 168명이 참여 중이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 및 모니터링으로 부모에게도 부모 역할에 대한 바람직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책으로 기찻길 만들기’, ‘엄마 한 번 나 한 번 책장 넘기기’ 놀이로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한 탑 쌓기’로 집중력 및 근육발달, 수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놀이와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만달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아동의 언어와 인지능력에 대한 조기교육이 소득에 따라 어릴 적 지적능력 격차가 전 생애에 걸쳐 사회경제적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이외에도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로 나눠 건강검진, 예방접종, 학습 및 독서지도,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영어캠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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