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그린 포항복합화력소 유치예정지역 주민들의 의견 듣는다
8일 송라면, 청하면, 동해면 주민설명회에 이어 9일에는 장기면, 구룡포읍 예정
포항시와 MPC코리아홀딩스(주)는 8일 북구 청하면, 송라면, 남구 동해면 등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예정지 3곳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연대 기업유치과장이 발전소 유치배경을 설명한 후 영흥 및 당진화력발전소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물을 상영했다.
이어 MPC코리아홀딩스(주) 관계자는 “청정연료사용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온실가스배출기준과 옥내저탄장설치, 탈황, 탈질설비 등 환경저감대책도 최첨단시설로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포항화력발전소에 대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주민 설명회를 들어보니 화력발전소가 깨끗한 환경 속에 지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며 “하지만 지리적인 요건과 다른 부분의 개발 잠재력 등을 생각해 최종 지역 선정은 신중히 결정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9일 구룡포읍민 복지회관에서 오후 1시에, 장기면 장기중학교 강당에서 오후3시에 주민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포항화력발전소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3년 6월부터 6년간에 걸쳐 총7조6천억원 정도가 투입되며, 포항시에 30년간 190억원의 세수 등 운영비와 막대한 특별지원금도 배정된다.
건설시 매일 800명 연인원 30만명으로 건설기간동안 150만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상업운전 개시되면 연상시고용인원 5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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