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계약업무 통합 '전문성' 높인다
오는 20일부터 시 산하기관 계약업무를 시청으로 통합해 운영
계약업무의 전문화, 투명화, 효율성 제고로 지방제정 건전화 기대
포항시가 시청과 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계약업무를 오는 20일부터 시청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번 계약업무 통합시행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계약조직 통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포항시는 재정관리과 내 계약2담당을 신설해 본청을 제외한 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12개 부서의 계약업무를 통합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남․북구청, 남․북구보건소, 기타 사업소 등 시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1천만원 이상의 공사와 5백만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는 시청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사업소로 이관하면 사업계획수립 및 공사착공, 감독, 대가지급 등 계약이행은 사업소에서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계약업무 통합과 관련해 통합대상 기관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15일 교육을 실시했다.
권경옥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은 “지금까지 계약업무 분산으로 인해 직원의 업무 전문성 부족, 입찰시 업체들과의 잦은 민원 발생 등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계약조직 통합 운영으로 계약업무의 전문화와 투명화를 제고하고 예산절감을 통한 지방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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