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리세오녀합창단, KBS 남자의 자격팀과 한판승부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지휘자 김상현)이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더 하모니) 본선에 진출하면서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과 한판 합창 대결을 펼치게 됐다.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올해 4월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무지개빛깔 7개국 결혼이민여성 25명으로 팀을 구성해 합창단을 창단했다.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280여개 팀이 출전한 합창대축제 UCC 동영상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지난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2차 지역예선에서 ‘가시리’를 열창해 12개 팀이 참가하는 본선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산에서 열린 부산, 영남, 제주지역예선 선발대회에는 40개팀이 참여해 3개팀을 선발했으며, 이에따라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서울 경기 지역 등 타 도시에서 선발된 8개팀과 남자의 자격 팀 등과 함께 최고의 합창단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포항의 설화 연오랑세오녀에 나오는 달의 여신, 어둠을 밝히고 달빛을 상징하는 비단짜는 여인 세오녀의 이름을 딴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지난 4월 팀 창단 2후 매주 2회씩 포항문화여성회관에서 합창 연습을 해왔으며 예선 준비를 앞두고는 거의 매일 연습에 매진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이와함께 이번 예선에서는 다소리세오녀 합창단과 함께 포항의 포항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류정)이 본선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1학년에서 중학생3학년까지 39명의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에 관한 노랫말을 담은 ‘귀기울여봐’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과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는 제1회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더 하모니) 본선대회는 오는9월24일 서울 KBS 본관 대공개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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