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수입산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사범 특별단속
추석절 전․후 관계기관 합동 단속으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최근 계속되는 장마로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 폭등과 추석절 전후 각종 제수용품 수요증가에 따른 외국적 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유통행위 증가가 예상되어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까지 '원산물 원산지 둔갑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항포구 주변 대형 냉동창고 밀집지역 업체와 수입물품 수집상,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도심 외곽지역 제조공장, 횟집, 대형할인매장, 특정품목 판매지역, 인터넷 쇼핑몰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품목은 김, 조기, 명태, 굴비 및 횟감용 활어, 황태포, 명란, 톳, 바지락 등으로 ▲원산지를 미표시하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하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 혼동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한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에 혼합에 혼합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일본산 농수산물 등의 방사능 오염으로 수입이 금지된 품목의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중국산 등 저가 외국산 농수산물의 밀수․불법유통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농수산물의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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