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 가고시마서 아·태도시 서미트 실무회의 참가
2012년 아·태도시서미트 회의 개최지인 포항 홍보
포항시는 지난 19일 일본 가고시마시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 실무회의(APCS)'에 참석해 내년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 회의의 개최지인 포항시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현찬 포항시 국제협력팀장은 19일 시로야마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2012년 제10회 아태도시 서미트회의의 개최지로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 동해안 최대의 철강산업 항만도시, 세계적인 철강기업 POSCO를 비롯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방사광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센터, 지능로봇연구소, 국가나노 집적센터 등 첨단과학산업 연구시설이 밀집한 포항시를 홍보했다.
또 내년 7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개최되는 포항 회의의 준비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많은 회원도시들이 내년 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개최된 실무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주요도시 7개국 17개도시와 3개 관련기관 대표단 및 외신기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환경에 대한 대처’라는 주제로 참가도시의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
2012년 7월말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3일간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아·태도시서미트 회의는 회원도시 13개국 29개도시 시장과 대표단, 해외 자매 우호도시 참가단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각 회원도시 정상들이 다자간 및 양자간 회담과 경제포럼을 진행하고 문화축전 등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 배달원 국제화전략본부장은 “국제회의 포항 개최를 통해 글로벌 포항이라는 비전을 갖고 꾸준히 국제화를 추진해 환동해거점도시는 물론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겠다”며 “국제행사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회의는 역대 가장 모범적이고 인상적인 글로벌 지구촌 축제로 승화시켜 포항의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도시 서미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간의 연계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우리나라 포항시와 부산광역시, 광양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시·도를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13개국 29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출범해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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