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숙성 새마을연수단, 포항 방문해 3박4일 연수
포항시는 중국 감숙성 한국신농촌건설연수단이 새마을국제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 감숙성 한국신농촌건설연수단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영식을 갖고 3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마을운동 및 농업기술 분야와 관련한 본격적인 수업을 받는다.
중국 감숙행정대학 부학장을 단장으로 총 18명으로 구성된 이번 새마을국제아카데미 연수단은 한동대학교에서 새마을운동과 신농법기술에 대한 강연회에 참석했다.
이 강연회에서는 박영근 한동대 교수가 새마을운동의 추진배경과 과정, 성과 및 제2새마을운동, 녹색새마을운동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찾아 새마을지도자로부터 당시의 새마을운동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연수단원들은 3일에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선진농업행정 이론 교육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험실과 작물재배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기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기계면 봉계리 친환경도정시설과 성계리 버섯농장, 내단리 부추농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수 일정이 끝나면 관련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담회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친환경농법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단원들은 수료식에서 새마을연수 과정 이수 수료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 국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프로그램이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사업 등 글로벌새마을운동 마케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도 중국 호북성 등 3개 연수단 48명이 새마을국제아카데미 연수에 참여했으며 또 지난 7월 5일에는 평화의료재단과 새마을해외보급사업 의료센터건립 MOU를 체결해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