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갤러리,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전 '성료'
포항시는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전'이 지난 달 29일에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막하여 7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전은 포항의 구도심 문화권인 육거리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변신시켜 중앙상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내기 위해 전시회의 주제도 ‘지금! 새로운 탄생’으로 정하여, 중앙아트홀과 육거리 일원에서 대형 플랜카드 6점 및 소형 플랜카드 60여점이 전시됐다.
또한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같은 기간 육거리 중앙아트홀 공연장과 중앙상가 실개천 야외공연무대에서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미술전시회와 공연작품을 도심거리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거리 전시회를 둘러본 이재훈(남, 47세, 북구 용흥동) 씨는 “평소에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싶어도 바쁜 일상 때문에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거리를 지나가면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유익하고 즐겁다”고 밝혔다.
또한 불빛축제기간 동안 포항을 방문한 스미스(남, 39세, 미국) 씨는 “불빛축제행사 자체도 굉장했지만 미술전시회와 야외연극제가 동시에 도심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역동적인 포항의 이미지를 잘 나타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방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육거리가 시민들의 전정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육거리 등 구도심 활성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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