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음식폐기물 해상 불법 배출선박 적발
지난 1월부터 선박에서 발생한 음식폐기물 약 1톤, 무단 배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지난 8일 오후 3시경 경북 포항시 신항 부두에서 선박에서 발생한 음식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해양으로 무단 배출한 부산선적 예인선 D호(237톤)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협의로 적발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음식폐기물은 육상을 통해 배출하거나 선내 마쇄(분쇄)장치를 사용할 경우 3해리(마일) 이상의 해역에서, 장치가 없거나 미사용시 12해리(마일) 이상 해역에서 배출하여야 함에도 D호는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선박의 일상생활에서 발생된 음식폐기물 총 1톤 가량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양으로 무단 배출해오다 포항해경의 출입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김명환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향후에도 포항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의법 처리하여 맑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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