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헤어 국가자격증반 개강
결혼이민여성들이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도전한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는 8일 결혼이민여성들의 재능과 끼를 계발하여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헤어 국가자격증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헤어 국가자격증반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우즈벡 등 각 국가별로 미용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결혼이민여성 20여명을 선발해 8월부터 6개월 과정(주 5회)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은 뷰티인 아카데미 미용학원에서 위탁으로 진행되며, 국가자격증 취득 후 현장에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하나의 퍼즐 조각이 틀을 벗어나면 모자이크로 완성을 할 수 없듯이 20명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모자이크를 만들어 희망을 창조하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온 트란티 김로안(베트남)씨는 이번교육을 통해 헤어자격증을 꼭 획득하여 포항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문화센터에서는 또 다른 취․창업 교육으로 속눈썹, 네일아트 스타일리스트 양성 교육과정, 양재 기능사 자격증반, 문화해설사 등 50여명을 선발해 오는 22일부터 5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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