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속기연구소 화재, 1천만원 피해
6일 오전 0시13분께 경북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 가속기 연구소에서 불이 났다.
포스텍내 포항가속기연구소의 가속기 터널 내부에서 전기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연구동 내부 45㎡ 가량을 태우고 천여만 원의 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공대에 설치된 가속기는 세계에서 7대밖에 없는 최신형 대형 공동 연구설비로 성능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올 연말까지 3년간 성능향상사업(PLS-II)에 들어가 현재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연구소 측은 "피해가 크지 않아 전기배선 등 복구에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성능향상사업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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