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표류 무동력 노보트 3척, 어선 1척 긴급 구조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 당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28일 오후 4시 40분경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갑작스런 바람방향 바뀜으로 표류중인 무동력 노보트 3척과 29일 오전 원인미상 기관고장 표류어선 1척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권 모씨 등 27명은 노보트 3척에 나누어 승선해 월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해상체험 캠프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종료 후 복귀중 남서풍(바람방향 바뀜)으로 인하여 전진하지 못하고 외해로 빠르게 떠밀려가는 것을 해변가 순찰중인 해양경찰 안전요원이 발견해 수상오토바이로 긴급 출동하여 캠프장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7월 2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28일까지 경북 동해안 관내 물놀이 사고 총 20건 54명을 구조했다.
또한, 7월 29일 오전 6시 24분경 경주 양남면 소재 대본해수욕장 동방 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자망어선 K호(4.86톤, 감포선적)를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해경 경비정이 긴급 출동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감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으며 선장 이 모씨(55세) 등 선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갑작스런 풍향 전환 및 기관고장으로 표류시 충돌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견시 및 신호기류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달라”고 전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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