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만나는 북 콘서트, “시가 흐르는 여름밤”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고 포항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2011휴가철 숲속문고&북 콘서트 ‘시가 흐르는 여름밤’이 오는 8월 3일 환호해맞이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휴가철 숲속 문고’를 운영하며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여종’과 어린이 및 일반도서 700여권을 전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화전과 사진전 전시 및 시민이 가져온 책을 1대 1 맞교환하는 ‘알뜰도서교환전’, 추억의 만화방, 가족우산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지고, 추첨을 통해 휴가철 문고 80선 160권의 책과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를 가진다.
저녁 7시부터 환호해맞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북 콘서트 ‘시가 흐르는 여름밤’로 정호승 시인이 ‘바닷가에 대하여’,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을 낭송하며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바리톤 유주호의 목소리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노래가 된 시’ 공연이 펼쳐지며 한창훈 작품의 ‘나는 여기가 좋다’가 연극과 작품낭독이 혼합된 공연형식인 낭독극장으로 선보인다.
또 명사초청 시낭송 행사를 통해 김성경 포항시부시장과 우진영 국립중앙도서관장이 관객들에게 직접 애송시를 낭독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건전한 피서문화와 지역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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