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 도심 속의 갤러리로 새롭게 탄생
포항시 육거리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29일 ‘육거리 문화공간갤러리展-지금! 새로운 탄생’은 김성경 포항시부시장, 이규방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초대작가와 지역미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중앙아트홀 정면 외벽을 덮은 직사각형의 커다란 흰 천이 벗겨지며 동시에 극사실주의 눈(目) 그림이 모습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이날 바디페인팅 퍼포먼스와 함께 포항 영일만친구 막걸리와 두부김치가 와인과 과일을 대신해 개막식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미술의 컨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항의 구도심 문화권인 육거리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생시켜 중앙상가 경제활성화를 끌어내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내기 위해 전시의 주제를 ‘지금! 새로운 탄생’으로 정했다.
또 이번 전시회의 옥외전시는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중앙아트홀과 육거리 일원에서 대형 플랜카드(6점) 및 소형 플랜카드(60점) 등이 전시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미술을 미술관 안에서 미술관 밖으로 끄집어내 대중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육거리를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누구나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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