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발표해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7일 올해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기능상에는 포스코 한병하 수퍼바이저, 철강기술장려상에는 포스코 박영관 부장, 철강기술상에는 TCC동양 손양수 이사, 철강기능장려상에는 동부제철 강종호 기능장이 선정됐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9일 오후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리는 ‘제12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올해 28회째를 맞아 영예의 철강기술상을 수상하는 TCC동양 손양수 이사는 ‘이차전지용 열처리 니켈 도금강판 개발’로 수입에 의존했던 원통형 리튬이온 이차전지 캔 소재 국산화를 통해, 수요의 약 36% 수입대체 효과를 이뤄낸 공로다.
이번 철강기능상을 수상한 포스코 한병하 수퍼바이저는 ‘CEM(Compact Endless Cast-Rolling Mill,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 고속주조 연주기 설비개발 및 강건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속주조 속도 달성과 그로 인해 타 설비 대비 80%이상 생산성을 증가시킨 업적이다.
철강기술장려상을 수상한 포스코 박영관 부장은 ‘자동차강판 특성화를 위한 고청정 제강 조업기술 개발’을 통해 제강의 품질 편차 해소와 고속 정련에 의한 제강 리드타임 단축에 공이 커 선정됐다.
철강기능장려상을 수상한 동부제철 강종호 기능장은 ‘한계 스피드 돌파를 통한 압연 생산성 증대’를 통해 BP(석도원판)의 고질적 결함을 개선해 전체 생산성 향상 및 품질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천만원이 수여되며, 기능상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그리고 철강기술 및 기능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