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5만TEU 달성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천443TEU 대비 325% 증가한 수치다.
포항항만청은 이중 수출입화물은 2만6천460TEU로 지난해 7천336TEU 보다 360% , 연안화물은 2만6천989TEU 로 지난해 9천107TEU 대비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달성한 5만TEU 보다 4개월이나 단축한 것으로 포항항만청 및 유관기관 등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글로벌 경기 회복추세 반영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물량과 연안 피더선으로 수송되는 포스코 및 현대제철의 철 스크랩(scrap) 등 부원료 수입물량 증가로 지난 3월 1만1천625TEU 달성 이후, 3개월 연속 1만TEU이상을 달성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상진 포항항만청장은 “현재 영일만항에서 극동러시아, 북중국, 서일본을 연결하는 6개 항로 주11항차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 일본에 추가로 항로를 개설하겠다”면서 “영일만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을 강화해 올해 물동량 목표인 15만TEU를 달성해 항만 조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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