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독서아카데미 운영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16일 책 읽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해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23일부터 월 1회씩 6개월간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실시되는 독서아카데미는 독자가 효율적으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한 후에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코칭강사가 도와주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독서아카데미는 참여자가 포스코 온라인 강의 시스템에 등록된 여러 가지 추천도서 중 개인별로 관심 있는 책을 읽고 독서아카데미 모임에서 도서내용 리뷰, 주제와 관련된 토론 등 참여학습을 실시한 후 학습동아리에 책 내용과 실천사항을 공유하는 절차로 운영된다.
공유된 내용은 독서 코칭 전문가들에 의해 피드백 받게 된다.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독서 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이 삶의 의미를 찾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제철소 교대근무자들의 휴무일 여가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코치로는 정진욱 ㈜넥스트 대표와 양정욱 ㈜라이프 코칭 코리아 대표가 참여하며 △책과 만나는 즐거움, △삶의 의미와 행복 발견하기, △책과 함께 성장하는 나의 모습, △사회가 가르쳐 주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 올바른 건강법, △21세기 창의적 인재를 위한 교육법과 자기주도형 학습코칭 등을 강의 주제로 운영된다.
한편, 포스코는 디지털도서관을 운영해 직원들에게 도서검색 및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준양 회장이 CEO 블로그를 통해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등 책 읽는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