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보훈가족 초청 행사 가져
해병대 제1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을 부대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무궁수훈자회, 해병대전우회 원로회 등 6·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300여명이 함께 했다.
해병대는 이날 부대소개 영상, 6·25전사자 유해발굴 동영상 시청, 충무전사ㆍ군악·의장대 시범 관람, 후배장병들과 오찬, 기념품 증정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과정에서 참전용사들은 6·25전쟁에서 전사했지만 미리 수습하지 못한 전우들의 유해를 모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해병대가 실시하고 있는 ‘싸워 이기는 정예 전투원 육성’충무전사 프로그램 시범을 관람하며, 강한 교육훈련으로 늠름하고 패기가 넘치는 후배해병들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참전용사들은 각 부대별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장병들에게 전쟁실상에 관해 들려주며,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젊은 장병들로 하여금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상준 옹(76)은 “노병들을 이렇게 잊지 않고 초청해준 부대에 고맙다”며 “오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부대 분위기 속에서 젊은 해병들의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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