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실시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구제역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이동통제 및 긴급 예방접종, 살처분 등 초동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구제역 가상 방역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는 구제역 가상방역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영천시를 제외한 경상북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상 훈련으로 백신 미실시 유형의 구제역 발생 상황을 전제로 실시하는 도상 훈련으로, 주변국 발생, 의심축 신고 및 의사환축 확인, 환축 발생 및 확산과 종식상황 부여 및 방역조치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시나리오로 구성된 메시지 부여에 따른 처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7가지 유형으로 A, O, C, 아시아1, SAT1,2,3이며 국내 접종백신은 A, O, 아시아1 등 3유형이고, 이번 가상 방역훈련으로 실시될 백신 미실시 바이러스는 C, SAT1,2,3등 4유형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구제역 바이러스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을 통하여 지난 2월 3일 발생한 평해읍 동팔지구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두번다시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실제 상황과 같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울진군에서는 현행 구제역 백신접종 확인 방식을 보완 농가 자율접종 체계를 구축하고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를 11월부터 실시 현재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우제류 가축사육 1,079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395명이 1인당 2농가에서 10농가 이내 담당제를 지정․운영하여 매월 1회이상 방문 또는 전화예찰과 주 1회이상 SMS문자발송 등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