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청사 담장 헐어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군청 담장을 없애고, 녹지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담장허물기 사업을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군청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콘크리트 옹벽과 적벽돌 투시형 담장 등 각종 차단시설을 철거하고 조경석을 쌓아 녹지 및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군민의 왕래가 많은 군청 동편 주차공간 일부에 그늘조성 및 벤치 등을 설치해, 버스승강장 이용자 등 군민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녹지공간 조성과 관련하여 군청광장에 주차중인 관용차량은 청사 뒷편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여 청사내의 주차장은 민원인 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청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에는 청사 담장주변 도로 주차금지와 차량의 군청출입을 자제하고 인근 남대천 고수부지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 한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담장허물기사업 추진으로 폐쇄적인 공공기관의 이미지에서 탈피, 쾌적하고 친근감이 가는 울진군청으로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휴일에도 군민들의 휴식공간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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