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 9명의 아기가 태어났어요
세상 어느 것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생명 탄생의 아름다운 순간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선정되어 7월부터 사업이 시행되고 12월 26일 산부인과 병동 개소식을 가진 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다.
과거 10년 전에 울진군 인구는 6만 1천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9년부터 약 5만 2천명에서 유지되고 있다.
다행히 신생아 출생건수는 2010년 335명에서 2012년에는 37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아이낳기 좋은세상 울진군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울진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하고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장려정책에 따라 아이의 양육부담 경감으로 분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저출산대책의 최우선 과제이던 분만 산부인과가 운영되면서 신생아의 출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사업시작 이전이던 상반기에는 관내분만율이 0.5% 였으나 사업시행 이후에는 관내분만율 15%를 달성했다.
그리고 금년 1월에는 2011년도 울진군의료원 한해 전체 분만건수와 같은 9명의 신생아가 한달에 태어나는 경사를 맞이했다.
2월 18일 현재 산부인과 병동에는 3명의 산모가 신생아와 입원하고 있으며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및 간호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산후진료 및 몸조리를 하고 있다.
산부인과 병동은 개인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입원병실이 1인실로 되어 있으며, 신생아실은 상시 간호사가 아기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한 도시지역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제공하는 산모마사지, 체지방측정, 아기사진촬영 및 앨범제공, 산후요가, 산모건강교육, 좌욕 등을 시행하여 산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의료원에서는 금년에 분만건수 100건, 관내분만율 30% 달성을 목표로 산모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외지에서 분만하는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도록 하여 울진에서 분만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산모와 함께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