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녹색농업대학 입학식 가져
제7기 고추전문반, 3월~11월까지 진행
울진군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원남면 매화리 소재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교육 실시로 울진녹색농업대학 제7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해 신규환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응규 농촌지도자울진군연합회장, 김진숙 한농연울진군연합회장, 최송자 생활개선회울진군연합회장, 최용대 울진군4-H연합회장, 녹색농업대학 입학생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색농업대학 교육과정과 자치회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서 본 행사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격려사, 축사, 인사말, 입학생 선서, 기념사진촬영 등을 진행했다. 입학식을 마친후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유기농협회 정진영 명예회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실현을 위한 전문경영인을 양성해 울진농업 발전에 선도 기초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아래 고추 전문과정을 1년 동안 22회에 걸쳐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병해충방제요령을 비롯해 토양관리, 고품질재배요령, 수분관리, 친환경농자재 만들기 등 영농기술교육과 마케팅 전략, 전자상거래의 실제, 우수농가사례발표, 선진농가 견학, 지역문화의 이해 등 다양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울진녹색농업대학은 현재까지 모두 6기에 걸쳐 24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수료생들은 영농현장에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호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공유와 확산, 솔선 실천을 통해 울진군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