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와 '경상별곡' 드라마 제작
고초령 보부상 옛길, 남수산 일화 소재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스토리텔링 발굴 및 지역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을 소재로 한 ‘경상별곡’ 콘텐츠 드라마를 대구MBC와 제작한다고 밝혔다.
경상별곡 콘텐츠 드라마는 지역의 다양한 설화, 전설, 인물 등에서 스토리를 발굴하여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자 경상북도와 대구MB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간 경북도 23개 시․군, 총46편이 제작되어 경북의 무형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작품이다.
군은 지난해 울진 흥부장과 봉화 내성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십이령 보부상 옛길과 조선시대 풍수지리예언가였던 격암 남사고 선생 2편을 시청자에게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에는 보부상 옛길이 현재까지 잘 보존 되어 있고 각종 재밌는 일화가 깃들어있는 고초령 보부상 옛길과 산 전체 여러 돌구멍에서 아지랑이가 올라와 그 경치가 일색이라는 남수산 일화 2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울진군과 대구MBC는 3월 초에 콘텐츠 드라마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5월부터 울진군 일원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금년도 연말에 대구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울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경상별곡 드라마 제작을 통해 울진의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문화콘텐츠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 및 관광자원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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