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벼 육묘공장 신규 설치자 대상 교육 실시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사후관리, 다목적 활용 교육
영덕군(김병목 군수)은 쌀 주요 생산지역에 자동화된 벼 육묘공장을 설치하여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여 안정적인 벼농사 실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벼 육묘공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신규 선정자를 대상으로 3월 6일 남정면 봉전들에서 20여명이 참여하여 육묘공장 설치에 따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사업신청을 받은 벼 육묘공장은 동당지원기준으로 보면 대형은 설치면적 588㎡(178평) 기준 지원금 7,200만원과 자부담 4,800만원 총 1억 2,000만원이 소요되며, 소형은 설치면적 168㎡(50평)기준 지원금 2,520만원과 자부담 1,080만원 총3,600만원이 소요되어 지어진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총 20동이 신규 설치되며, 사업비는 5억 5,080만원이 도비와 군비로 지원되어 마을단위 고령농이나 소규모 농가에게 육묘 공급이 용이토록 설치된다. 특히 올해사업은 농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서 대형 육묘공장이 사업종류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신규 설치되는 벼 육묘공장은 ″금속구조물ㆍ창호 공사업 등록업체˝로서 시공공사 경험이 많은 건전재정 업체와 계약하여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건축물관리대장을 작성해 사후관리토록 하고, 벼 육묘 후에는 원예작물 모종 생산 또는 농산물 건조장 등으로 운영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한편, 영덕군에 설치되는 벼 육묘공장은 총59동으로 1,072㏊가 재배되어, 올해 벼 재배면적 2,550㏊ 대비 42%를 벼 육묘공장에서 건전한 육묘로 생산하여 식량 자급율 제고와 안정적인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현실에 대비하여 일손절약과 건전육묘, 기계화를 위해 벼 육묘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육묘공장을 이용한 위탁육묘와 기계화 공동 작업이 확대되어 농촌에서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