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항 일원 영덕대게축제 개최
3월 28일~4월 1일까지
영덕군(군수 김병목)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제16회 영덕대게축제』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즐겨요 천년의 맛! 누려요 영덕의 멋!』이란 주제로 영덕군 강구항에서 5일간 열리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영덕대게의 맛을 가장 맛있게 가장 즐겁게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97년부터 영덕의 맛을 알리기 시작하여 제16회를 맞이하고 있는 영덕대게축제는 3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동해안의 명품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경상북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더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역민들과의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행사장을 삼사해상공원에서 강구항으로 자리를 옮겨 거리축제로 개최된다.
200여 대게상가와 100여척의 대게잡이 어선들이 출입항하는 강구항을 배경으로 거리 퍼레이드와 태조왕건 행차 및 진상재현 공연에 함께 어울려 흥을 즐길 수 있으며, 신대교와 구대교 사이에서는 수상자전거체험, 요트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중이다. 강구항 해상에서는 영덕대게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낚시체험은 강구항내 해상에 체험장을 설치하여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실제 대게잡이와 비슷한 환경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게 대게를 잡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영덕대게요리왕 선발대회, 대게요리체험, 대게한과 만들기, 영덕대게껍질밟기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거리의악사팀의 웃찾사공연과 대게각시난타공연, 산들바다섹스폰, 발리댄스공연, 가요제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영덕박달대게 깜짝경매이다.영덕박달대게 깜짝경매는 시중가격이 20만원을 호가하는 영덕박달대게를 수협 위판장에서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이른 새벽 강구항에서 이루어지는 위판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기간 중 함께 즐길 수 있는 영덕블루로드 도보여행은 영덕풍력발전단지, 해맞이 공원, 대게원조마을, 죽도산 등 아름다운 바닷길을 동해 일출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를 벗어나 동해안 영덕대게의 어자원 보호 및 활성화 방안 등 영덕대게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제1회 경북 동해안 수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29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영덕군은 “영덕대게축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상북도 우수축제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품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꼭 한번 가고 싶은 축제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되기 위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