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광시장 창출 위한 블루로드 방문 해로 선포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3월 30일 11시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지역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 관광의 핵심인 블루로드를 전국에 알려 관광객 천만시대를 앞당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블루오션인 관광시장을 주도적으로 창출하기 위하여 2013년을 ‘영덕블루로드 방문의 해’로 선포하였다.
영덕블루로드는 7년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정영덕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64km의 이야기가 있는 녹색탐방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중 네티즌 평가 12위에 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남정면 대게공원에서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전구간을 완주하는데 20시간 정도 걸린다.
이날 선포식은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풍물놀이와 영덕월월이청청 한마당으로 흥겹게 시작되었다.
이후 관광객 천만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몸풀기 준비체조 후 강구대게축구장에서 금진구름다리를 거쳐서 강구항 대게축제장까지 연결되는 약6km의 블루로드 탐방코스를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김병목군수는 선포사에서 "전국의 수많은 도보여행길 중에서 다른 길은 자연과 조상들이 물려준 길이지만 블루로드는 영덕군의 지혜와 땀으로 만든 길이다.
앞으로 영덕 블루로드를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동해안 광역탐방로인 해파랑길의 중심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은 전국의 수많은 길을 걸어보았지만 바다와 강과 산을 함께 조망하며 걷는 아름다운 바다길은 ‘영덕블루로드’가 최고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는 힐링이 되는 길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