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예방·신고안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최근 살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5월 21일 최초 확진 환자 사례 발생 이후, 이후 23일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 하며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하고 있다.
주요 임상적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 증상, 림프절 종창, 출혈증상이 나타나며 6일 ~2주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감염이 된 진드기(표본조사 100마리에서 1마리가 감염됨)에 물렸을 경우 6%로 나타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소장 우영달) 관계자는 질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보다 최우선적으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예방적 조치로 작업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등산 트레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작업 및 야회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등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핀셋을 이용하여 제거하고 제거한 진드기는 유리병에 젖은솜을 깔아 보관 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신고 후 혈액검사를 통하여 확진 검사를 받도록 당부 하였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