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체질 개선으로 돈버는 농업 기반 조성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한미 FTA 발효 등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응,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기반 조성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추진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덕군은 FTA를 당당히 넘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기반 육성을 2012년 군정 추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특성에 맞는 새 소득 작목 육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상향식 맞춤형 농촌개발 사업 추진 및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특별 자금지원 등 총 453억원을 집중 투입,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우선 한미 FTA 발효에 따른 농가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우농가 특별자금 308농가 83억원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꾀했으며 농어업 종합자금 이차보전 213명 18억원, 도 농어촌 진흥기금 30농가 15억원, 농작물 재해 보험료 492농가 3억 8천만원, 농업인 재해 안전 공제료 4,546명 1억 5천만원 등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통한 농가 실질 소득 증대를 유도했다.
또,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확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산림부산물 수거 및 명품 퇴비 생산에 10억원, 무농약 쌀 재배단지 확대 조성에 5억 6천만원, 친환경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 지원에 4억 1천만원 등을 지원, 식품 안전 및 다양화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소비 패턴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시금치, 부추 등 새 소득 작목 재배면적 확대 조성에 17억원,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을 위한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2억원을 집중 투입해 명품 농산물 생산을 통한 억대농업인 육성에 전력을 다했으며 농산물 수출 확대, 도시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농협 연합마케팅 사업 활성화 등 산지유통 기능개선을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그리고 권역단위 및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추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상향식 맞춤형 마을 개발을 통해 농촌다움을 최대한 살린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과 농촌생활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1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림예산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군이 전국 6위에 해당되는 농림예산을 편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 만큼 내년에도 돈버는 농업 프로젝트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농업 체질 개선으로 미래 농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