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 운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고혈압 당뇨야 우리친구하자!' 슬로건 아래,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이번 자조모임은 영덕읍 남석3리 경로당, 강구면 금호1리 경로당에서 11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 2회 5주 코스로 노인특성을 고려해 이론교육을 최소화하고 실습위주의 심층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자조모임의 필요성과 질환관리 교육, 식사관리 교육, 염도계를 이용해 음식국물 측정 및 시음, 쎄라밴드를 활용한 운동교실, 올바른 혈압․혈당측정방법의 실습, 합병증 예방관리교육(뇌졸중, 발관리 등), 합병증검사(안저검사, 미세단백뇨검사, 당화혈색소검사, 고지혈증검사),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가자들간의 경험과 정보공유로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지속적인 자가관리와 자기효능감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영덕군은 자조모임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예방 걷기대회 전개, 자조모임 종료 후 혈압․혈당․고지혈증 재측정을 통해 사전 사후 수치변화로 사업효과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은 "고혈압, 당뇨병은 완치가 아닌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므로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자조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