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항 개발 본격 추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총사업비 3,000억원(국비)의 강구항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12월 외곽시설 기본설계(11억원, 경북도 해양개발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강구항은 1936년 개항이래 오십천의 토사유입 등으로 대형어선이 기피하는 어항으로 변모하였으나 영덕군민과 우리군의 노력으로 2011년 3월 9일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금년 9월 강구항개발정비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12.11.21) 및 기본계획 고시(국토부 11.28)를 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항만시설용부지 124천㎡이며 외곽시설2,962m(동방파제1,250, 남방파제220, 남방파호안205, 호안1,287) 및 접안시설750m(여객160, 관리35, 화물부두50, 물양장505)이며 기타시설(진입도로, 교량 1식, 부지조성 및 매립, 구항 정비), 장래계획(항만시설 설치예정지 1식 및 항만친수시설 설치예정지 1식)이 예정되어있으며 금년 12월부터 외곽시설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금년 12월 중 외곽시설 기본설계 공고(도 해양개발과 시행) 및 낙찰자 결정 및 용역 착수를 하여 2013년 착공을 목표로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영덕을 위한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구항을 삶의 토대로 살고 있는 어업인 및 주민들은 동서4축 고속도로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등의 준공과 동시에 영덕군 강구항이 연안항으로 변모를 갖추게 되면 국내 간 여객수송, 물류유통과 어업전진기기와 관광레저 사업의 메카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 항만으로 조성되어 친환경적인 경관조성 항만으로 세계적인 미항으로 개발된다.
또,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강구와 울릉항을 잇는 뱃길이 개척되면 장래에는 5천톤급 이상의 여객선 및 화물선 취항으로 지역 경기 회복과 고용 창출로 영덕군이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도시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