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유기질비료 12억8천만원 지원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위해 20kg 유기질비료 74만포 공급
영덕군(김병목 군수)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의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지난해 예산 10억원보다 2억8천만원이 많은 12억8천만원을 지원, 20㎏용 유기질비료 74만 3,600포(1만4,872톤)를 지난달까지 공급 완료했다.
올해 공급된 유기질비료는 지난해 12월부터 농업인들에게 79만여포를 신청을 받았는데, 친환경인증농가나 단지농가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등 신청량의 94%를 농협군지부와 엽연초조합 책임 하에 능금농협과 각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4월 중으로 농경지에 살포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농업인이나 영농조합법인 등이 재배작물과 면적을 감안해 부산물비료(가축분퇴비․퇴비)나 유기질비료(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중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심사 인정된 비종을 등급별(1~3등급)로 선택해, 신청 제한량 범위 안에서 농협에 신청하면 예산에 따라 공급량이 확정된다.
또한, 사업비는 20㎏ 포대당 유기질비료는 2,000원을, 부산물비료는 1,100원 ~ 1,800원씩을 지원 받고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유기질비료를 지원받은 농업인들은 “군에서 예산을 많이 확보해 신청량 전량이 공급되는 분위기여서 영농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내년에도 신청량 전량을 공급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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