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 축제 개최
18일부터 영덕 축산항 일원에서 팡파레
영덕군은 2012 영덕 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북 영덕군 축산항 푸른바다마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종화)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mbc, 영덕북부수협, 영해농협, 축산면 각 기관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천(川 ) 사(沙) 산(山) 해(海) 4가지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영덕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물가자미를 비롯한 도루묵, 꽁치 등 갓 잡아올린 수산물을 축제기간 동안 싼 값에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 축산항을 방문하면 특별히 제작된 대형수조에 바다고기를 풀어놓고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맨손 잡이 체험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물가자미 회 썰기 및 매운 물회 먹기대회, 수산물요리 경연대회, 농․수산물 깜짝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항구라는 이점을 십분 살린 수상자전거체험, 노젓기체험, 기항낚시체험, 소원기원 가족풍등날리기, 물가자미 회 무료 시식, 마른가자미 낚시 체험행사, 축산항을 어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무료승선체험, 참가자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천보살(천숙자)의 풍어기원 용왕제, 작두장군 송옥순의 대형 작두타기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청소년장기자랑, 다문화가족장기자랑, 물가자미 가요제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물가자미 잡이 어부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적인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턴 가족단위 봄나들이객을 주요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짜는데 주력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축산항을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