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영덕 고사리 평가회 가져
청정 영덕에서 재배된 `로하스 영덕 고사리’의 우수성을 도시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지품면 도계리 재배현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리 평가회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지골 고사리 작목반(반장 김진철)주관으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도시소비자 40여명과 고사리 재배농가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사리 사업 평가회와 고사리 수확체험, 요리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체험행사를 가졌다.
로하스영덕 고사리는 경작지로 활용이 불가능한 휴경지, 임야 등을 활용해 지난 2008년 시험재배에 들어가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어 2009년 12ha에서 올해 64ha에 200여 농가로 확대돼 연간 25억 원 정도 농가당 평균 1천250만원의 농외소득과 함께 연간 3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로하스 영덕고사리는 수확 후 데쳐 말린 `건고사리’ 1봉지 200g을 소포장해 판매중이며 현재는 농협연합마케팅 사업단을 통한 고정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말리지 않고 푸른빛을 유지한 `청고사리’ 1봉지 300g을 상품화할 예정으로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가한 도시 소비자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고사리의 대부분이 중국산이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과 식재료로서의 한계로 구입을 꺼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정지역인 영덕의 깨끗한 환경에서 직접 재배한 고사리 요리를 먹어보니 탁월한 맛과 향에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하스 영덕고사리 재배가 농외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보급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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