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11일 개막
올해 `영덕대게축제’에 탤런트 최불암씨가 태조왕건 역을 맡아 `태조왕건 행차와 대게 진상’이 재현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최씨는 14년 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로 영덕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으로 이번 축제 태조왕건 행차에 참여하게 됐다.
태조왕건 행차와 대게 진상은 영덕문화원이 주관해 축제 둘째 날인 12일 오후 3시 강구항과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진다.
역사적 고증과 영덕에서 전해지는 대게의 유래를 바탕으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태조왕건에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연극으로 재현한다.
고려태조(왕건) 23년(서기940년) 예주(자금의 영해지역)를 처음 순시 할 때 주안상에 특별한 음식으로 대게를 올렸다고 이야기가 영덕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볼때 영덕 대게의 역사는 천년이 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이 지역을 순시하던 태조 왕건은 지역 주민들이 예의 바르고 서로 사양하는 미풍이 있다해 예주(禮州)로 불렀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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