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 접수
2014~2016년 공급분, 석회와 규산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나 산성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고자 매년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효규산 함량 157ppm미만인 규산부족 논이나 화산회 토양의 밭에는 규산질비료를, 과수원 등 pH6.5 미만의 산성 밭이나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는 석회고토, 폐화석 등 석회질비료를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국비와 군비에서 100% 보조되어 지원된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데, 지난 2011~2013년 주기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이 금년에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2014~2016년 주기 공급예정사업을 신청하려고 하는 사람은 4월 25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신청가능자는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농가별 토양개량제 공급량 산정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법정리 단위로 매년 일정량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단위면적당 토양개량제 소요량을 산정한 결과에 따라 전산 입력하여 처리된다.
한편, 지난 2011~2013년 주기 3년간 지원된 토양개량제지원사업은 규산 5,279톤과 석회질비료인 석회고토 2,345톤, 폐화석 287톤 등 총 7,711톤을 공급하였다.
영덕군관계자는 “토양개량제지원사업은 고품질의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3년 1주기로 신청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신청시기를 놓치지 말고 4월 25일까지 한필지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하였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