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수신년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多事多難했던 壬辰年을 희망과 성취감으로 마무리 하고, 동해의 힘찬 기운을 받아 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넉넉함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여 웃음이 넘쳐나는 밝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영덕군 사상 처음으로 ‘3천억 예산시대’를 펼친 2012년은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역동적인 한해였습니다.

특히, 대형국책사업으로 녹색에너지인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함께 강구 연안항 개발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우리군이 직접 창조하여,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 된 ‘영덕블루로드’는 전국에서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지역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사업’은 60억원을 돌파하여, 2014년 1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로하스영덕 마케팅은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상가와 군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은 한 해 이기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아, 전국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국가보훈문화상 수상, ‘영덕대게’ 브랜드대상 3관왕 수상 등 20개부문 수상으로 453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개발 사업에 재투자 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癸巳年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성장동력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획기적인 영덕발전의 미래상을 새로이 제시하겠습니다. 영덕의 미래는 밝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동해안시대 선도도시’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新행정수도(세종시) 시대와 함께 新도청시대(2014.6월) 도래를 대비하여, 해양 배후 거점도시로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함께 新정동진 마케팅에 주력하여 수도권 및 중부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동서4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 동해안 거점항이 될 강구 연안항 개발의 조기 추진과 함께, 간선망 확충으로, 언제나 로하스영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하여, 중앙부처와 한수원과의 긴밀한 협조로, 주변지역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국가 관련산업 유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투자여건 개선에 따라, 민간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제2농공단지와 로하스수산식품단지의 조기 준공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제공과 함께 지방세수 증대 등의 다양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 전국에서 유일한 “영덕스타일”만의 차별화 된 문화·관광·체육산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바다와 자연숲이 어우러진 64km의 녹색탐방로인 ‘영덕블루로드’는  ‘전국민 방문의 해’ 로 선포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조성 사업은 후세들에게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아픔을 체험하고,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을 학습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산과 바다, 소중한 문화자원을 간직한 지역인프라를 활용하여 한옥이 잘 보존된 괴시,인량 전통마을에는 양반․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경정, 대진 등 어촌체험마을은 스킨스쿠버 등 바다체험을 진행하며,  옥계, 속곡 산촌생태마을에는 계곡과 자연숲 체험 등 체류형 관광영덕의 이미지제고를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및 제49회 춘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12개의 전국및도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300억원), 웰빙문화테마마을(200억원), 3대문화권 낙동정맥 역사문화 산수길 조성사업(579억원) 등을 조기에 준공하여, 증가하는 관광객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농어업의 시설 현대화와 소득작목 육성지원으로 소득창출 기반조성 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2012년 경지면적(ha)당 농림예산 상위시군 분석에서 우리군이 농촌지역 기초지자체 134곳중 6위를 차지했듯이, 농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백화점식 농업에서 탈피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돈버는 농업’ 을 지속 추진하고, 특화작물 명품브랜드화와 시설물 현대화, 억대농부 육성에 과감히 투자 해 나가겠습니다.

농기계임대사업으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일손대체와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며, 육묘용 상토, 농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저비용 고품질 생산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특색있는 개발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어촌사업은,이미 추진중인 6개권역사업(278억원 투자) 이외에도 올해에 3개권역사업(170억원)을 신청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구제역 악몽에서 벗어난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조사료 생산기반을 더욱 더 확충해 나갈 것이며,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덕산송이는 ‘유통체계 개선’과 지역경제와 연계한 ‘상품개발’로 경기활성화를 꾀하여 나갈 것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영덕대게’ 자원보호와 함께, 바다목장화사업으로 안정적인 어업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기반시설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웃사랑 실천을 통하여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희망복지 영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그토록 군민이 염원하였던 ‘도시가스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상수도광역화사업 추진과 초고령화시대에 걸맞게 노인 여가시설(경로당, 게이트볼장 등)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으며,찾아가는 ‘임산부교실’, ‘행복병원’ 등의 운영 확대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복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자원봉사 실천 확대를 통하여,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희망 있는 복지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난과 재해(태풍, 한해) 발생시에도 사전예방과 대응에 철저를 기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교육은 바로 영덕군의 미래’이며, 우리군의 역점사업인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 달성에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지역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농산어촌방과후 학교운영 지원사업,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교양대학 등 군민의평생교육 활성화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군민의 목소리를 존중하여 잘못된 제도와 법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중앙과의 소통’을 통하여 ‘군민이 잘사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서, 그동안 중앙부처에 편중된 권한과 예산으로 인해 지방이 피해를 본 사례를 발굴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신행정수도 시대’와 함께, ‘신도청 시대’  도래를 앞두고, 우리군에서는 신정동진 마케팅에 주력하여, 지역경기에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 넣을 계획이며,광역교통망인 동서4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 고래불해양복합타운 조성, 강구 연안항 개발사업 추진으로 영덕은 새로이 각광받는 투자지역으로 변모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미래성장 동력을 모두 반영한 ‘영덕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올해 발표하여, 권역별 균형발전이 골고루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다가오는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무엇보다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54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모두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뜻을 한데 모아, 희망찬 영덕군정을 슬기롭게 이끌어 갑시다. 

다시 한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운과 웃음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영 덕 군 수   김  병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