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역사조명 사진전시회 개최
영덕군 남정면 사암2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사암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전경 및 주요행사 등이 담긴 사진전시회를 펼친다.
남정면 사암2리는 남정면 소재지인 장사리에서 서북쪽으로 약30리 거리 위치에 있는 곳으로,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달산면 옥산리, 흥기 3리와 접해있어 이 세 지역을 연결해 주는 중요 교통 요충지로 현재는 달산~남정간을 연결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 서쪽에는 646m에 이르는 바대산이 높이 솟아있고 서북쪽에는 달산면 옥산리로 가는 매티재가 서북풍을 가로막아 풍수지리상 배산임수(背山臨水), 동온하청(冬溫夏淸)지역으로 임진왜란 때 김․이․박씨가 피난하여 마을을 개척했다고 한다.
또한 1968년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을금고가 713-3호로 창립된 마을이다.
남정면 사암2리 김종무 이장은 “아름다운 마을풍경을 배경으로 1960년부터 반세기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진전시회(40여점)가 펼쳐지는데 많은 분들이 와서 옛 사진을 보며 향수를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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