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저소득층 자녀 대상 스포츠바우처 사업 시행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1일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까지 시범단계를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은 스포츠바우처 사업자로 등록된 곳이면 영덕군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희망하는 스포츠강좌를 선택해 수강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최대 7만원까지 수강료를지원받을 수 있다.
안삼광 영덕군 총무과장은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체육활동은 현대사회에서 국민이 반드시 누릴 수 있어야 하는 사회보장의 수단이 되고 있으며,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도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영덕군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우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만 7세 ~ 19세로 신청자 부족시 차상위계층이 포함되며, 지원기간은 3 ~ 12개월로 차등이 있다.
영덕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에서 현재 수강 가능한 스포츠강좌는 태권도장 6곳, 검도장 1곳 등이며, 점차적으로 수영, 축구, 헬스, 에어로빅 등 수강 가능한 강좌종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의 스포츠바우처 신청과 체육시설업자의 관련사업자 등록 신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또는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청 총무과 체육지원담당(☎730-60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