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바다의 날' 행사 개최
영덕군은 지난 5월 31일(목) 영덕군 대진1리항에서 “생명이 춤추는 바다! 흥겨운 삶터”라는 주제로 제17회 도단위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개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1996년 5월 31일 제정되어 매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바다의 날 행사에는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병목 영덕군수 등 기관단체장, 이상효 도의회의장, 박기조 영덕군 군의회 의장, 해양수산 관련 단체 및 어업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난타, 어부의 소리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시상식 등 기념식과 요트 승선체험, 바다 정화활동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유공표창을 받은 공무원은 포항시 지방해양수산주사 정종영 등 3명이며 유공 민간인은 영덕군 삼사리어촌계장 외 14명으로 도지사 표창과 영덕군수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최근 해양레져의 확산으로 요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행사장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요트 승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어업인, 영해중학교 학생 등 행사 참가자들이 대진해수욕장 주변 등 바다주변 정화활동을 하고 영덕군 수난구조대, 스킨스쿠버 동호회원 등 스쿠버들은 수중에서 바다 정화활동을 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바다의 날을 맞이해 “바다는 풍부한 수산 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희망일 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잘 가꾸어 나가야할 자원의 보고”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급증하게 될 다양한 해양레저의 수요에 대비해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 나가면서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