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자원봉사대상 표창 및 경연팀 최우수 수상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혼합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덕군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용우)는 지난 2일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2011 경상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 이용우 센터소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과, 관내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경상북도의 23개시군 자원봉사자들의 2011년 한 해 동안 노고를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자원봉사자 표창이 진행되었는데, 영덕군에서는 지역축제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문활동을 한 김옥수 회장이 경상북도지사대상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영덕군여성의용소방대 정순희 회장과 개인봉사자 서성원씨가 경상북도유공자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대신, 23개시군 자원봉사 단체들의 ‘재능나눔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영덕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덕 대게각시 난타팀’이 참가해 화려한 난타실력을 뽐냈다.
이 날 공연을 위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맞춰 공연 연습을 했던 16명 팀원들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에 자원봉사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경연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영덕 대게각시난타팀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2011 영덕군민의 날 행사」, 「경상북도 여성농업인대회」,「경북 생활개선회대회」, 「2011 영덕황금은어축제」, 「영덕거리주말공연」등의 여러 큰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 단체로서 명성을 떨쳐왔다.
한편 대회장 밖에서는 2011 경상북도 우수프로그램에 당선된 시군의 프로그램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우수상을 수상한 ‘참여가 즐거운 핸즈온 자원봉사 프로젝트 라!라!라!’의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천연 비누 만들기, 쿠키 만들기, 책장 만들기, 행복주머니 만들기의 4개 프로젝트팀별로 운영하고 있는 ‘라!라!라!’의 활동사진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아동 및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천연비누, 책장, 행복주머니를 전시하여 방문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특히 자원 봉사자가 직접 만든 쿠키를 장식하고 선물하는 체험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11년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2011년이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을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조진섭 기자